혹시나 여러분의 식단에서 육식을 배제하고 싶다면 이 안내서 (그리고 베이거스)야말로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!
사실 라스베이거스에 얼마나 다양한 퀴진과 다양한 식사 옵션이 존재하는 지는 더 말씀 안 드려도 아실 듯. 심지어 내 인생 요리를 여기에서 맛 보았다 하는 분들도 여럿 보았습니다만. 저희가 그 동안 채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소홀하지 않았나 싶어 바로 여기, 1단계 (새로운 음식을 한번 시도해 볼테다) 부터 5단계 (나는야 엄격한 채식주의자)까지의 채식 단계에 따른 미식 가이드를 공개합니다!
플라워 & 발리 – 링크 프로메나드 + 즐길 거리 (Flour & Barley - The LINQ Promenade + Experience)
메뉴에 있는 어떤 피자도 다이야 소토세네르(daiya sottocenere) 트러플 치즈로 만들어 준답니다. Daiya 치즈야말로 실제 치즈마냥 잘 녹아 흘러내리며 모짜렐라 같은 탄성을 주는 치즈 대용품이에요. 메뉴에 나열된 모든 파이도 비건들을 위해 만든 유제품 대용 인그레디언트를 이용했어요. 또는 그 날 기분에 따라 모짜렐라, 폰티나, 리코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추가해도 굿!
시나홀릭 – 헨더슨 (Cinnaholic – Henderson)
계란 및 유제품이 안 들어간 100% 비건 고메 롤들은 뭘 선택해도 걱정 없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. 무려 18가지 맛과 수십 가지의 토핑도 준비되어 있대요.
베지네이션 – 다운타운 (Vegenation – Downtown)
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의 이 식당은 우리가 먹고 싶어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총망라하는 메뉴판이 큰 자랑거리입니다. 특히 팬들이 손꼽는 메뉴로는 바로 "치킨"과 와플!
베지 하우스 – 차이나타운 (Veggie House – Chinatown)
이 식당의 리뷰가 특이한 이유는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 뿐 아니라 비건들도 모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는 점! 특히 오렌지 "치킨"은 끊임없이 사랑받는 메뉴라네요.
바이올렛의 비건 (Violette’s Vegan)
여러분이 완전한 채식주의자든, 나초는 먹을 수 있는 세미 베지테리언이든, 원하는 모든 채식 메뉴를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. 또 끝내주는 조식 메뉴도 준비되어 있대요.
파네비노 (Panevino)
이곳의 저녁 메뉴는 주로 나무에 길러지는 채소 위주로 만들어지는데요, 육식을 즐겨먹는 동행자와 함께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.
허쏭스 칸티나 – 만달레이 베이 (Hussong’s Cantina – Mandalay Bay)
칩과 살사는 세계 공통어지만 허쏭스에는 비건 전용 메뉴가 있으며, 모든 일반 요리에는 가든파인 치킨이나 쇠고기를 추가할 수 있어요.
로얄 인디아 비스트로 – 리오 (Royal India Bistro – Rio)
음식을 고를 때 "정원 특선 (from the garden)" 메뉴를 확인하세요. 실제로 다른 어떤 메뉴 카테고리보다 더 옵션이 많지만, 굳이 데이트 상대는 알 필요가 없다는 점…?
트루 푸드 키친 – 시저스 펠리스의 더 포럼샵/다운타운 서멀린 (True Food Kitchen at The Forum Shops at Caesars Palace and Downtown Summerlin)
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이자 잘 먹는 것이 잘 사는 삶의 모토인 이 곳.
새로운 것을 맛봐도 되고,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되고. 내가 끌리는 데로, 결국 나를 위한 베이거스 스타일의 휴가이니까요!